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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앱은 어떻게 매장이 아닌 하나의 시스템이 되어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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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AI를 Google의 선호 소스에 추가

앱을 구축하는 과정은 여전히 대체로 낡은 방식에 머물러 있다. 디자인하고 개발해 출시한 뒤, 분석과 개인화, 향후 캠페인은 별도의 도구 묶음으로 처리하도록 앱을 넘긴다. 하지만 이제 AI는 앱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능은 물론, 앱이 기업에 의미하는 바까지 완전히 바꾸고 있다.

많은 브랜드가 AI를 도입하고 실제로 그 혜택을 누리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AI는 앱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와 의사결정 사이의 간극을 좁히며, 앱의 본질 자체를 바꾸고 있다.

앱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매장으로만 여기기를 멈추고, 쇼핑객에게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반응형 경험을 제공하도록 끊임없이 발전하는 시스템으로 바라볼 때다.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이를 관리해야 하는 팀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자.

앱 제작 단계에서 AI의 역할 이해하기

아이디어 구상부터 앱 완성까지는 대개 여러 차례의 인계가 이뤄진다. 브랜드 아이디어가 나오고, 디자인 승인을 받은 뒤, 개발자가 이를 코드로 구현한다. 이후 품질 검증과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쳐 출시된다. 그러나 단계가 바뀔 때마다 귀중한 시간이 들고, 최초의 의도가 사라지거나 잘못 해석될 가능성도 커진다.

AI는 앱 제작 단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I 도입률이 50%를 넘는 조직은 특히 개발 초기 단계에서 더 큰 시간 절감 효과를 보고한다. 요구사항 수집, 사용자 스토리 작성, 아이디어 구상과 같은 일부 작업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런 선행 작업은 화면 하나를 만들기 전까지 몇 주,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 또한 개발자는 반복적인 구현 작업 대신 기능과 로직에 집중할 귀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추진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창의성이나 맞춤형 기능, 로직 개발이 지연되는 일도 줄어든다. AI 에이전트는 깊이 있는 기술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도 직접 아이디어를 만들고 시험해 볼 수 있는 신속한 실험, 즉 ‘바이브 워크’를 가능하게 한다. AI 시스템은 Figma 프레임을 바탕으로 이에 맞는 레이아웃과 구성 요소를 생성할 수 있어, 디자인을 수정할 때마다 처음부터 손으로 다시 구현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숙련된 개발자가 아키텍처나 운영상의 요구를 고려해 내리는 판단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더 많은 아이디어가 개발 단계에서 기다리지 않고 추진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될 수 있다는 뜻이다.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에 들이던 시간과 에너지를 결제 로직, 연동, 브랜드별 기능, 개인화처럼 앱에서 표준화하기 더 어려운 부분에 쓸 수 있게 된다. 승인된 레이아웃을 실제 작동하는 구성 요소로 구현하는 일상적인 작업에서 벗어나는 변화다.

AI는 단순한 분석 기능이 아니다

앱을 출시한 뒤에는 순수한 기술 문제보다 조직 및 운영상의 문제가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성과 데이터, 캠페인 도구, 고객 정보가 서로 다른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어 팀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시스템을 오가야 한다.

이 간극을 좁히는 데 AI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딜로이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경영진의 60%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AI를 이제 정기적으로 활용한다. AI는 전환율이 하락한 이유를 파악하거나 다음 분기 매출을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행동에 나서도록 판매자를 도울 수 있다. 인사이트를 실행으로 빠르게 연결하는 일은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발맞추는 데 매우 중요하다. 장바구니 이탈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만들거나 재참여 기회를 공략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인사이트와 실행은 더 이상 별도의 도구에서 처리하는 분리된 단계가 아니다. 이 과정에서 AI는 단순히 일어난 일을 보고하는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과 그에 따른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나 접근할 수 있다고 해서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의 68%는 직원 중 절반 이하만이 일상 업무에서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한다고 보고했다. 광범위한 도입을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힘을 실어 주는 수준으로 발전시키려면 신중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

모든 쇼핑객이 개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모바일 커머스 앱은 방문자 모두에게 거의 같은 홈페이지를 보여주고, 이후 추천 위젯을 추가해 개인화하는 경향이 있다. AI는 개인화를 더 앞단으로 가져오기 시작했다. 사용자가 이미 둘러보기 시작한 뒤에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앱을 여는 순간 처음 보게 되는 화면부터 개인화하는 것이다.

고객 경험에 관한 BCG의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는 여전히 브랜드가 고객 여정을 완전히 통제한다고 여기며 브랜드를 평가할 수 있지만, 이제 브랜드가 고객 여정을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한다. 이 때문에 앱 안에서 획일적이거나 일관성 없는 경험을 제공할 때 발생하는 비용도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커진다.

핵심은 누군가가 이전에 어떤 상품을 둘러보고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포기했는지, 무엇을 구매했는지와 같은 행동 신호를 바탕으로 앱의 새 버전을 스토어에 배포하지 않고도 레이아웃과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 둔 채 떠났다가 다시 방문한 고객에게는 처음 방문한 고객과 똑같은 일반 배너를 보여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세그먼트별로 어떤 배너를 보여줄지 정하는 것과는 다른 설계 과제입니다. 따라서 제품팀과 디자인팀은 고정된 쇼핑몰 화면의 일부로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사용자마다 다르게 조정되는 인터페이스를 계획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방향

전자상거래 앱은 한 번 출시하고 끝나는 고정된 제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며 개선하는 시스템입니다. AI는 이러한 각 단계에 관여해 디자인을 실제로 작동하는 앱 경험으로 구현하고, 팀이 인사이트를 실행으로 옮기도록 지원하며, 앱과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각 고객이 경험하는 내용에 맞춰 조정합니다. 각각 다른 활용 방식이지만, 모두 앱을 AI로 만들고 운영하며 개인화할 수 있는 적응형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는 같은 목표로 이어집니다.

AI를 기존 앱에 덧붙이는 또 하나의 기능으로만 여겨서는 안 됩니다. AI는 전자상거래 앱 경험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앱을 관리하는 방식과 규모를 확장하기 전에 거쳐야 할 단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AI 자동화에 앞서 데이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병목은 워크플로에 추가된 AI가 아니라 기초 데이터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이전트 기반 도입을 확대하려는 기술 리더와 팀은 먼저 데이터 아키텍처를 점검해야 합니다.

자율성을 확대하기 전에 거버넌스를 마련해야 합니다. 광범위하게 도입한 기업에서도 에이전트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은 여전히 들쭉날쭉합니다. 따라서 시스템이 감독 없이 내릴 수 있는 결정과 사람이 검토해야 하는 결정을 구분하는 일은 반드시 먼저 해야 합니다.

디자인과 개발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그 시간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할 때만 이점이 됩니다. AI가 앱 구축의 반복적인 작업을 맡는다면, 그로 인해 생긴 여유 역량은 팀이 이를 어디에 활용할지 계획이 있을 때만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맞춤형 로직과 통합 작업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화 전략은 특정 세그먼트에 어떤 배너를 보여줄지 고르는 수준에서 벗어나, 방문자마다 다르게 느껴지고 보이는 세션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는 디자인 시스템과 QA 프로세스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두 가지 모두 다양한 변화를 수용하도록 구축해야 합니다.

앱은 고객에게 보이는 화면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기술 리더가 던지는 질문은 인터페이스 자체에만 머물지 않고, 그 뒤의 기술이 무엇을 만들고 이해하며 조정할 수 있는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AI는 이 모든 기능에 동시에 도입되어 앱 구축 과정을 단축하고 데이터와 의사결정을 연결하며,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화면을 보여주는 대신 앱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반응하는 쇼핑몰 화면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거버넌스든 어떤 결정이 시스템에 맡겨져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일이든, 인간의 판단이 필요 없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각기 다른 팀이 구축, 출시, 최적화라는 세 단계를 따로 맡던 모델은 더 간결하고 긴밀하게 연결된 모델로 바뀌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완성된 앱을 출시하는 일이 아니라, 계속 발전해 나갈 앱을 관리 대상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일입니다.

Atul Poharkar is the CEO of AppMaker, part of StarApps, and an entrepreneur with a decade of experience building mobile commerce technology. Previously, he founded Plobal Apps, helping Shopify and Shopify Plus brands develop mobile applications and expand their mobile commerce capabilities.

His work spans product development, business growth, and the technical challenges of building native mobile applications for enterprise customers. Before joining AppMaker, he advised StarApps Studio on scaling its business, developing growth funnels, and strengthening operational systems.

Atul has written about the rol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obile technology in helping direct-to-consumer brands compete, alongside the customer engagement opportunities offered by mobile shopping. His perspective combines experience building commerce platforms with an interest in how emerging technologies translate into practical business value. Based in Pune, India, he brings a founder’s understanding of software complexity, merchant needs, and the evolving relationship between digital commerce, mobile experiences, and artificial intelligence.